IT뉴스 - 젠슨황 한국 APEC, 오픈AI AGI 계획, 엔비디아 나노바나나, Emu3.5, 커서 2.0, 구글 믹스보드, Pomelli, 미니맥스 신모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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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IT 트렌드: 엔비디아 GPU부터 구글 AI 신기능까지

이 문서는 'IT뉴스 - 젠슨황 한국 APEC, 오픈AI AGI 계획, 엔비디아 나노바나나, Emu3.5, 커서 2.0, 구글 믹스보드, Pomelli, 미니맥스 신모델 등을 상세하게 정리한 종합 브리핑 자료입니다.


IT 커뮤니티 및 플랫폼 관련 소식

이번 주에는 국내 최대 IT 플랫폼인 카카오와 관련된 다양한 소식들이 전해졌습니다. 사용자 커뮤니티에서 발생한 이슈부터 플랫폼 자체의 대규모 업데이트까지, 여러 주목할 만한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카카오톡 롤백' 개발자의 근황: DDoS 공격과 계정 영구 정지

과거 소개된 바 있는 '카카오톡 롤백 버전' 개발자의 최근 소식이 전해져 커뮤니티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개발 배경: 리벤스드 카카오톡

DC인사이드의 한 유저가 개발한 이 애플리케이션은 카카오톡의 특정 업데이트 이전 버전으로 되돌리는 기능을 제공하여 '리벤스드 카카오톡'으로 불렸습니다. 이는 특정 업데이트에 불만을 가진 사용자들이 이전 UI나 기능을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일부 사용자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카카오톡 이전 버전 UI 화면

DDoS 테러 및 패치 중단

개발자의 최근 근황에 따르면, 그는 원인 불명의 디도스(DDoS) 테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더 이상 안정적인 패치 배포 및 유지보수가 어렵다고 판단하여, 관련 패치 제공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현재는 더 이상 해당 롤백 버전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카카오의 제재: 60일 이용 제한 및 계정 정지 처분

외부 공격뿐만 아니라, 카카오 측의 직접적인 제재 조치도 있었습니다. 개발자는 자신의 카카오톡 계정이 서비스 운영 정책 위반으로 영구적으로 이용이 제한되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공개했습니다.

  • 제재 내용: 카카오 측은 "서비스 운영 정책을 위반하여 영구적으로 이용이 제한되었습니다."라고 통보했습니다.
  • 제한 기간: 통상적으로 이러한 제재는 60일간 지속되며, 60일이 지난 후에는 동일한 전화번호로 새로운 계정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즉, 완전한 의미의 영구 정지는 아니지만, 60일 동안은 사실상 카카오톡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 파급 효과: 이 조치로 인해 해당 개발자는 기존 계정에 저장된 모든 대화 내용, 사진, 그리고 카카오 계정과 연동된 수많은 서비스 내역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발표자는 "괘씸죄가 적용된 것 같다", "이거 무섭습니다"라며 플랫폼의 강력한 제재 조치에 대한 놀라움을 표했습니다. 이 사건은 플랫폼의 이용 약관을 우회하는 클라이언트 변형 행위가 어떤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남게 되었습니다.


카카오톡의 신규 업데이트: '챗GPT for Kakao' 공식 출시

사용자들의 불만을 샀던 UI 개편과 별개로, 카카오는 AI 기능 통합이라는 새로운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카카오톡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챗GPT for Kakao'라는 새로운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능 접근성 및 사용 방법

이 기능은 카카오톡의 '친구 목록' 탭 상단에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사용자는 별도의 오픈AI 계정 로그인이나 유료 구독 없이, 카카오톡 로그인만으로도 챗GPT와 대화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는 챗GPT의 사용량을 확대하려는 오픈AI와 새로운 AI 기능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려는 카카오 간의 협업으로 분석됩니다.

카카오톡에 추가된 '챗GPT for Kakao' 실행 화면

외부 서비스 연동 가능성

단순히 대화 기능에 그치지 않고, 카카오톡의 기존 서비스와 연동될 가능성도 시사되었습니다. 시연 화면에서는 대화창 하단에 '선물하기'와 같은 카카오의 다른 서비스 아이콘이 함께 표시되어, 향후 챗GPT가 사용자의 요청에 따라 선물을 추천하거나 예약하는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MCP(Multi-modal Conversational Platform)' 형태로 발전할 수 있음을 암시했습니다.

UI 개편 논란과 시장 지배력 ('대마불사')

이러한 신규 기능 출시가 최근 UI 개편으로 악화된 '민심'을 회복시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발표자는 친구 목록 탭의 피드 노출에 대한 불만이 워낙 컸기 때문에, 완전한 롤백보다는 한 단계 더 들어가야 피드가 보이도록 하는 방식의 부분적인 수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동시에, 네이트온이 잠시 앱스토어 1위를 차지하는 등 이탈 움직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카카오톡의 시장 지배력은 견고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선물하기, 카카오페이 등 수많은 서비스가 깊숙이 연동되어 있어 사용자들이 쉽게 플랫폼을 떠나기 어려운, 이른바 '대마불사'의 단계에 이르렀다는 평가입니다.


클라우드 인프라 동향: 대규모 투자, 연쇄 장애, 그리고 시장 판도 변화

글로벌 비즈니스의 근간이 되는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에서는 대규모 투자 소식과 함께, 서비스의 안정성을 되돌아보게 하는 연쇄적인 장애 사건이 발생하며 지각 변동을 예고했습니다.

아마존(AWS)의 한국 투자 확대: 7조 원 규모의 신규 투자

아마존 웹 서비스(AWS)는 한국 클라우드 인프라에 7조 원을 추가로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국내에 새로운 데이터 센터를 증설하고 기존 인프라를 확장하는 데 사용될 자금입니다.

이 투자는 특히 AI 개발자들에게 긍정적인 소식입니다. AWS 서울 리전(Region)의 컴퓨팅 자원이 대폭 확충됨에 따라, 고성능 GPU 인스턴스에 대한 접근성이 향상되고 더 많은 AI 워크로드를 국내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AWS 로고와 한국 국기가 그려진 데이터 센터 이미지

연쇄적인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 사태

대규모 투자 소식과 대조적으로, 세계 1, 2위 클라우드 사업자인 AWS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연이어 대규모 서비스 장애가 발생하여 클라우드 의존성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AWS DNS 장애 (지난주)

지난주, AWS에서는 DNS 문제로 인해 약 15시간 동안 서비스 장애가 발생하여 많은 기업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장애 (이번 주)

불과 일주일 만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애저(Azure) 클라우드에서도 대규모 장애가 발생하여 전 세계적인 업무 마비를 초래했습니다.

  • 장애 원인 및 규모: 이번 장애는 작년 7월에 발생했던 클라우드스트라이크(CloudStrike) 보안 서비스로 인한 윈도우 마비 사태 이후 1년여 만에 발생한 대형 사고입니다. 애저에서 약 2만 건, 마이크로소프트 365에서 약 1만 건의 접속 오류가 보고되었습니다.
  • 영향 범위: 이로 인해 팀즈(Teams), 아웃룩(Outlook) 등 MS의 핵심 업무용 소프트웨어가 마비되었습니다. 또한 애저를 사용하는 스타벅스, 보다폰, 알래스카 항공 등 항공, 금융, 통신을 아우르는 주요 산업 전반의 기업들이 업무 중단 사태를 겪었습니다.

MS 애저 장애로 인해 마비된 서비스 아이콘들

멀티 클라우드 전략의 부상과 구글 클라우드의 반사 이익

세계 최대 클라우드 업체 두 곳에서 연달아 장애가 발생함에 따라, 단일 클라우드 제공업체에만 의존하는 것의 위험성이 크게 부각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여러 클라우드를 동시에 사용하거나, 자체 서버와 클라우드를 병행하는 '멀티 클라우드'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클라우드 3대장 중 하나인 구글 클라우드는 최근 눈에 띄는 장애가 없어 반사 이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구글 클라우드는 최근 분기 매출 100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좋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오라클 등 다른 경쟁사도 존재하지만, 당분간은 구글이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보입니다.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다이어그램


글로벌 빅테크 기업 내부 소식

아마존의 대규모 정리 해고: 14,000명에게 이메일 통보

아마존이 사무직 직원 14,000명을 이메일로 해고 통보하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는 단일 해고로는 역대급 규모에 해당합니다.

해고 방식 및 조건

해고는 매우 신속하게 이루어졌으며, 직원들은 이메일을 통해 해고 사실을 통보받았습니다.

  • 유급 휴가: 해고 통보 후 즉시 퇴사하는 것이 아니라, 3개월(90일)간의 유급 휴가가 제공됩니다.
  • 퇴직금: 90일의 유급 휴가 기간이 종료된 후 퇴사 시, 퇴직금은 별도로 지급됩니다.

아마존 로고와 해고 통보 이메일의 상징적 이미지

해고 배경에 대한 다각적 분석

이번 대규모 감원의 배경에 대해서는 여러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AI 및 자동화 도입
아마존은 물류 센터에 로봇을 도입하는 등 자동화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AI 기술 도입으로 인해 불필요해진 인력을 감축하는 과정이라는 분석이 있습니다.
코로나 시기 과대 채용
팬데믹 기간 동안 급증한 온라인 쇼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과도하게 많은 인력을 채용했으며, 이제 엔데믹을 맞아 인력 구조를 정상화하는 과정이라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아마존은 장기적으로 3만 명의 인원을 감축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요 해고 대상
특히 이번 해고는 로보틱스 및 R&D 관련 팀에 집중된 것으로 알려져, 단순 인력 감축을 넘어 사업 방향성의 재조정 과정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개발자 생태계 동향: GitHub Universe 2025 리포트 분석

전 세계 개발자들의 허브인 GitHub은 연례 행사인 'GitHub Universe 2025'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하고, 개발자 생태계에 대한 흥미로운 데이터와 트렌드를 담은 리포트를 발표했습니다.

한국 개발자 현황: 266만 명 시대와 '바이브 코딩'의 영향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의 GitHub 이용 개발자 수는 266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한국 전체 인구 대비 매우 높은 비율입니다.

  • 신규 유입 현황: 더욱 놀라운 점은 올해에만 45만 명의 신규 개발자가 유입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이처럼 폭발적인 증가는 전통적인 개발자 유입뿐만 아니라, '바이브 코딩'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바이브 코딩'이란, 전문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AI의 도움을 받아 코드를 생성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트렌드를 의미합니다. 코딩에 대한 장벽이 낮아지면서, 코드 버전 관리나 프로젝트 저장을 위해 GitHub에 새로 가입하는 인구가 크게 늘어난 것입니다.
  • 글로벌 기여도: 한국은 전 세계 GitHub 프로젝트에 대한 기여도(Contributions) 순위에서 6위를 차지하여, 인구수 대비 매우 높은 개발 참여도를 보여주었습니다.

대한민국 지도 위에 표시된 266만 명 개발자 데이터

프로그래밍 언어 트렌드 변화: 타입스크립트의 역사적 1위 등극

이번 리포트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 중 하나는 프로그래밍 언어 순위의 지각 변동입니다.

  • 타입스크립트의 부상: 타입스크립트(TypeScript)가 2025년 8월을 기점으로, 부동의 강자였던 파이썬(Python)자바스크립트(JavaScript)를 제치고 GitHub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언어 1위에 올랐습니다.
  • 배경 분석: 이러한 현상 역시 AI 코딩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AI 코딩 어시스턴트가 생성하는 코드 상당수가 타입스크립트 기반인 경우가 많아, AI가 특정 언어의 사용 빈도를 높이고 생태계를 강화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타입스크립트, 파이썬, 자바스크립트 로고가 그려진 순위 차트

GitHub Universe 행사 이모저모: 단순한 출입증을 넘어선 '인터랙티브 컨퍼런스 배지'

이번 GitHub Universe 행사에서는 참석자들에게 제공된 컨퍼런스 배지가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단순한 이름표가 아닌, 하나의 소형 컴퓨터와 같은 기능을 탑재하여 기술 컨퍼런스의 위상을 보여주었습니다.

  • 하드웨어 사양 및 기능:
    • •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여 다양한 정보를 표시합니다.
    • • 내부에 라즈베리파이와 유사한 소형 컴퓨터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 • 컨퍼런스 일정 확인, 자기 프로필 조회 등 여러 내장 앱을 구동할 수 있습니다.
    • • 심지어 '플래피 버드(Flappy Bird)'와 같은 간단한 게임도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 의의: 이 배지는 참석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을 뿐만 아니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창의적인 시도를 통해 개발자 커뮤니티의 축제라는 행사 성격을 잘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GitHub Universe 2025의 인터랙티브 배지 실물 사진


플랫폼 및 AI 기업 단신

xAI의 '그록피디아(Grok-pedia)' 공개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xAI에서 위키피디아의 대항마를 표방하는 크라우드소싱 기반 온라인 백과사전 '그록피디아'를 공개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기존 위키피디아가 지나치게 특정 정치 성향에 편향되어 있다고 비판해왔으며, '진실 추구'를 기치로 내건 새로운 백과사전을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초기 버전이라 콘텐츠는 부족하지만, 향후 Grok AI 모델의 학습 데이터로 활용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xAI의 그록피디아 웹사이트 로고 및 화면

메타의 '성인물 데이터' 해명 논란

최근 메타(Meta)가 AI 모델 학습을 위해 토렌트 등에서 불법적으로 성인물을 포함한 데이터를 다운로드했다는 논란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메타 측은 해당 데이터 다운로드는 AI 학습용이 아닌, 직원의 "개인적인 사용(personal use)" 목적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 해명은 논란을 잠재우기보다는, 오히려 "회사에서 개인적인 용도로 토렌트를 사용하는 것이 가능한가"라는 또 다른 논쟁을 낳으며 커뮤니티에서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메타 로고와 'Personal Use'라는 문구가 담긴 풍자 이미지


APEC과 젠슨 황: '치맥 회동'의 이면과 GPU 지정학

이번 주 IT 뉴스의 중심에는 단연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의 APEC 참석과 그에 따른 방한 일정이 있었습니다. 앞서 언급된 '깐부치킨' 회동은 시작에 불과했으며, 그 이면에서는 한국 AI 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실무 협상이 진행되었습니다.

APEC 회의장에서 연설하는 젠슨 황 CEO

26만 장의 블랙웰 GPU, 한국 AI 인프라의 '퀀텀 점프'

회동의 가장 큰 실무적 성과는 엔비디아가 한국 정부와 주요 기업(삼성, SK, 현대차, 네이버 등)에 최신 블랙웰(Blackwell) GPU 26만 장을 공급하기로 한 것입니다.

  • 규모의 의미: 이는 현재 한국이 보유한 약 5만 장의 GPU를 압도하는 물량으로, 국가 전체의 AI 컴퓨팅 파워를 단숨에 수 배로 끌어올리는 효과를 가집니다. 이는 XAI가 슈퍼컴퓨터 '콜로서스' 구축에 사용하는 20만 장을 넘어서는 규모입니다.
  • 기술의 의미: 공급되는 GPU가 차세대 루빈(Rubin) 아키텍처 이전에 현존 최강의 성능을 자랑하는 블랙웰 GPU라는 점도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한국 기업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 개발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수 있는 하드웨어 기반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엔비디아의 블랙웰 GPU 칩셋 이미지

엔비디아의 전략적 계산: '쿠다 생태계'로의 종속과 경쟁자 견제

엔비디아가 이처럼 파격적인 공급을 결정한 데에는 명확한 전략적 의도가 깔려 있습니다.

새로운 시장 개척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로 인해 거대한 시장을 잃은 엔비디아에게, 한국은 기술력과 자본을 갖춘 매력적인 대체 시장입니다.
기술적 '락인(Lock-in)' 전략
26만 장의 GPU가 한국에 보급되면, 국내 개발자 생태계는 자연스럽게 엔비디아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쿠다(CUDA)에 깊숙이 종속됩니다. 한번 쿠다 기반으로 개발 환경이 구축되면 다른 경쟁사의 하드웨어로 이전하기 매우 어려워지므로, 이는 장기적인 시장 지배력을 보장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국내 AI 칩 스타트업 견제
리벨리온(Rebellions), 퓨리오사AI(FuriosaAI) 등 자체 AI 칩을 개발하는 국내 스타트업들에게는 위협적인 소식입니다. 엔비디아의 고성능 GPU가 안정적으로 대량 공급될 경우, 이들 신생 기업의 칩을 선택할 유인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엔비디아는 잠재적 경쟁자를 시장 초기 단계에서부터 압박하는 효과를 노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GPU 공급 계약은 AI 강국으로 도약하려는 한국의 필요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생태계를 확장하려는 엔비디아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물이며, AI 기술이 단순한 상품 거래를 넘어 지정학적 동맹의 매개가 되었음을 보여줍니다.


빅테크의 AI 투자 동향: '거품론'에도 멈추지 않는 자본 지출

4대 빅테크, 자본 지출 전망 상향 조정

알파벳(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4대 빅테크 기업은 최근 실적 발표에서 모두 연간 자본 지출(Capital Expenditure) 전망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AI 기술 경쟁에서 뒤처지는 것이 기업의 생존 자체를 위협한다는 절박함 때문입니다. 많은 CEO들이 "AI 투자는 거품일지라도, 이 경쟁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더 큰 위험"이라고 공공연하게 밝히고 있으며, 이는 당분간 AI 인프라와 연구 개발에 대한 천문학적인 투자가 계속될 것임을 시사합니다.

4대 빅테크 로고와 우상향하는 자본 지출 그래프


오픈AI의 AGI 로드맵 심층 분석

AI 분야의 선두 주자인 오픈AI는 최근 CEO 샘 알트먼의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AGI(범용인공지능)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비전을 공개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오픈AI 로고와 AGI 로드맵을 발표하는 샘 알트먼

AGI 달성을 위한 3대 핵심 전략

오픈AI는 AGI 달성을 위해 세 가지 핵심 축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 연구(Research): AGI 구축에 필요한 근본적인 연구를 지속한다.
  2. 제품(Product): AI 기술을 사용하기 쉽고 강력한 플랫폼으로 구축하여 제공한다.
  3. 인프라(Infrastructure): 저렴한 비용으로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충분한 컴퓨팅 인프라를 확보한다.

충격적인 AGI 개발 시간표

샘 알트먼은 인류를 뛰어넘는 초지능이 10년 내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하며, '연구 자동화'를 위한 구체적인 마일스톤을 제시했습니다.

  • 2026년 9월까지: 'AI 연구 인턴' 수준의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합니다. 이는 AI가 인간 연구자의 지시 하에 데이터 수집, 분석, 기초 연구 등을 보조하는 단계를 의미합니다.
  • 2028년 3월까지: '완전 자율 AI 연구원' 수준의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합니다. 이 단계에 이르면 AI는 인간의 개입 없이 스스로 가설을 설정하고, 실험을 설계하며, 새로운 과학적 발견을 이끌어낼 수 있게 됩니다. 이는 AI가 스스로 발전하는 '지능 폭발'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엄청난 파장을 예고합니다.

AGI 개발 타임라인을 보여주는 인포그래픽

상상을 초월하는 인프라 투자 계획

이러한 AGI 개발을 뒷받침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계획은 그 규모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오픈AI는 30기가와트(GW) 규모의 인프라 구축을 계획 중이며, 이는 원전 30개에 해당하는 막대한 전력입니다. 이를 위해 약 1.4조 달러(약 1,900조 원)의 투자를 약정했으며, 장기적으로는 매주 원전 1기 분량의 데이터 센터를 새로 짓겠다는 '인프라 팩토리'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플랫폼으로의 진화와 사용자 정책 변화

오픈AI는 자사의 장기적인 목표가 AWS나 애저와 같은 클라우드 플랫폼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 세계 개발자들이 오픈AI의 기반 모델 위에서 다양한 AI 서비스를 구축하는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야심을 보여줍니다.

또한, "성인 사용자를 성인으로 대우하겠다"고 언급하며, 향후 성인 콘텐츠에 대한 정책이 완화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는 막대한 수익 창출이 가능한 시장을 공략하여 천문학적인 인프라 비용을 충당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성인 콘텐츠 플랫폼인 온리팬스(OnlyFans)의 직원 1인당 매출은 엔비디아를 압도할 정도로 높아, 이 시장의 잠재력을 무시할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오픈AI 로고가 클라우드 플랫폼 형태로 변하는 모습

샘 알트먼의 '무소유' 경영과 IPO 추진

샘 알트먼은 자신은 오픈AI의 지분을 전혀 소유하고 있지 않으며, 돈이 아닌 성취감을 위해 일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자신을 스포츠 스타나 예술가에 비유하며, 순수한 열정으로 일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오픈AI가 2027년, 약 1조 달러(약 1,370조 원)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의 발언에 대한 진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IPO는 막대한 자본을 조달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지만, CEO가 지분이 없는 상태에서 이를 추진하는 것은 이례적인 상황으로, 그의 진짜 동기가 무엇인지에 대한 다양한 추측을 낳고 있습니다.

샘 알트먼 사진과 IPO, '무소유' 키워드의 교차

오픈AI 관련 추가 소식

소라(Sora) 앱, 한국 포함 정식 출시

오픈AI의 동영상 생성 AI인 소라를 사용할 수 있는 공식 모바일 앱이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초대 코드 없이 가입할 수 있도록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캐릭터 카메오' 기능 추가

소라 앱에는 '캐릭터 카메오'라는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만든 특정 만화나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등록하면, 그 캐릭터의 외형적 일관성을 유지한 채 다양한 동작과 배경의 영상을 생성해주는 기능입니다. 이는 AI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제작의 가능성을 크게 확장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소라 앱의 '캐릭터 카메오' 기능을 사용해 생성된 영상


구글의 AI 신제품 및 서비스 동향

구글 역시 다양한 AI 기반 신규 서비스를 공개하며 빠르게 시장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믹스보드(Mixboard)': 나노바나나를 위한 시각적 작업 공간

구글의 최신 이미지 생성·편집 기술인 나노바나나(Nanobanana)를 기반으로 한 믹스보드가 한국을 포함한 180여 개국에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 핵심 기능: 믹스보드는 기존의 챗 인터페이스와 달리, 생성된 이미지들을 보드 위에 자유롭게 배치하고 수정하며 아이디어를 발전시킬 수 있는 시각적인 UI를 제공합니다.
  • 시연: 발표자는 젠슨 황의 '치맥 회동' 사진을 업로드하고 "테이블 위에 삼겹살 구이를 올려줘"라고 프롬프트를 입력하는 시연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맥주잔이 소주잔으로 바뀌고 자연스러운 삼겹살 이미지가 합성되는 등 나노바나나의 뛰어난 맥락 이해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젠슨 황의 머리를 풍성하게 만들어 달라는 요청에도 자연스러운 결과물을 생성했습니다.

구글 믹스보드 UI에서 이미지를 편집하는 모습

'포멜리(Pomelli)': AI 기반 자동 마케팅 콘텐츠 생성 도구

구글 랩스를 통해 공개된 포멜리는 브랜드 마케팅에 특화된 AI 도구입니다.

  • 작동 방식: 사용자가 비즈니스 웹사이트 URL을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해당 브랜드의 로고, 색상, 폰트 등 시각적 아이덴티티를 분석합니다.
  • 활용: 분석된 브랜드 스타일에 맞춰 "Holiday Gifting Guide"와 같은 캠페인 목적을 입력하면, 즉시 통일성 있는 디자인의 SNS 홍보용 이미지를 대량으로 생성해줍니다.
  • 시장 전망: 이 서비스는 캔바(Canva)미리캔버스와 같은 기존 디자인 툴 시장을 위협할 수 있으며, 구글의 광고 플랫폼과 연계될 경우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 현재는 미국, 캐나다 등 일부 국가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포멜리로 생성된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 이미지들


이미지 생성 AI의 진화: 오픈소스 모델의 약진

구글의 나노바나나가 보여준 혁신에 대응하여, 엔비디아와 여러 연구 기관에서 강력한 성능의 오픈소스 이미지 편집 모델들을 잇달아 공개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크로노 에딧(ChronoEdit)': 과정을 시뮬레이션하는 월드 모델

엔비디아가 공개한 오픈소스 모델 크로노 에딧은 편집의 '과정'을 시각화하는 독특한 접근 방식을 취합니다.

  • 시간적 추론: "카메라를 앞으로 이동시켜줘" 또는 "기사가 무릎을 꿇게 해줘"와 같은 명령에 대해, 최종 결과물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그 변화 과정을 연속적인 프레임(움짤)으로 생성합니다.
  • 기술적 의의: 이는 AI가 단순한 픽셀 조작을 넘어, 물리 세계의 변화를 시뮬레이션하고 이해하는 '월드 모델'의 초기 형태로 볼 수 있어 기술적으로 큰 의미를 가집니다. 허깅페이스를 통해 모델이 공개되었으며, 데모를 통해 직접 사용해 볼 수도 있습니다.

크로노 에딧으로 생성된 '기사가 무릎 꿇는' 움짤

'Emu 3.5': 나노바나나를 넘어선 오픈소스 모델의 등장

Emu 3.5라는 새로운 오픈소스 이미지 편집 모델은 각종 벤치마크에서 나노바나나의 성능을 뛰어넘었다고 발표되었습니다. 이는 프론티어 모델의 기술이 불과 몇 개월 만에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의해 따라잡히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고성능 AI 기술의 대중화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GPU VRAM 요구 사양이 높아 일반 사용자가 구동하기는 어렵지만, 충분한 하드웨어를 갖춘 개발자라면 비용 없이 고성능 이미지 편집 AI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mu 3.5와 나노바나나의 성능 비교 벤치마크 그래프


AI 코딩 어시스턴트의 진화와 기술 패권 경쟁

개발자의 생산성을 극적으로 향상시키는 AI 코딩 어시스턴트 시장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커서(Cursor) 2.0': 자체 모델과 혁신적인 기능으로 무장

'바이브 코딩'의 선두 주자 커서2.0 버전을 출시하며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선보였습니다.

  • 자체 모델 '컴포저(Composer)' 탑재: 커서는 자체 개발한 '컴포저' 모델을 탑재했습니다. 이 모델은 최상위 모델보다 정확도는 다소 낮지만, 4배 이상 빠른 코드 생성 속도를 자랑하여 신속한 개발 경험을 제공합니다.
  • 멀티 모델 비교 기능: GPT-5 코덱스, 클로드 4.5 소네트, 컴포저 등 여러 AI 모델을 동시에 실행하고 그 결과물을 한 화면에서 비교하여 최적의 코드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단, 이 기능은 Git Worktree 설정이 필요합니다.)

커서 2.0의 멀티 모델 비교 기능 UI

내장 브라우저와 시각적 코드 수정

시연: 발표자는 컴포저 모델을 이용해 "HTML 기반 Flappy Bird 게임 만들어줘"라는 프롬프트로 게임을 즉석에서 제작하는 시연을 진행했습니다. 빠른 속도로 코드가 생성되었고, 내장 브라우저를 통해 즉시 게임을 실행할 수 있었습니다.

UI 요소 직접 수정: 내장 브라우저의 '엘리먼트 선택' 기능을 사용해 게임의 '다시 시작' 버튼을 클릭한 후, "이 버튼을 빨간색으로 바꿔줘", "파란색으로 바꿔줘"와 같이 명령하자, AI가 해당 요소의 코드를 찾아 색상을 변경하는 등 매우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웹 개발 워크플로우를 보여주었습니다.

커서 2.0 내장 브라우저에서 '다시 시작' 버튼 색상을 바꾸는 모습

'코즈웨어(Cods, 舊 윈드서프)'와 드러난 '중국산 DNA'

커서의 경쟁 서비스인 코즈웨어 역시 자체 모델 SWE 1.5를 공개하며 속도를 강조하는 전략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두 서비스의 자체 모델 모두 중국의 오픈소스 AI 모델(예: 지푸AI의 GLM)을 기반으로 파인튜닝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이는 미국의 최신 AI 서비스들이 핵심 기술을 중국의 오픈소스에 의존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기술 패권 경쟁과 장기적인 기술 종속성에 대한 논쟁을 촉발시켰습니다.

미국 성조기와 중국 오성홍기가 그려진 AI 칩 이미지


중국의 AI 굴기: '미니맥스(Minimax)'의 전방위적 공세

중국의 AI 기업 미니맥스가 언어, 음성, 영상, 음악을 아우르는 압도적인 성능의 멀티모달 AI 포트폴리오를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미니맥스 M2': 오픈소스 최강 LLM의 등극

미니맥스가 공개한 오픈소스 거대 언어 모델 'M2'는 각종 벤치마크에서 GPT-5, 그록4 등 최상위 상용 모델들과 경쟁하여 전 세계 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는 오픈소스 모델 중 단연 1위의 성능이며, 중국 AI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했음을 입증하는 결과입니다.

미니맥스 M2가 포함된 전 세계 LLM 성능 순위표

'미니맥스 스피치 2.6': 실시간 대화의 혁신

텍스트-음성 변환(TTS) 모델인 '스피치 2.6'250ms 미만의 초저지연 응답 속도를 자랑하며, 한국어를 포함한 40개 이상의 언어를 매우 자연스럽게 구사합니다.

버튜버 시연: 발표자는 미니맥스 스피치 2.6을 적용한 AI 버튜버를 시연했습니다. 버튜버는 '시진핑', '독도는 어느 나라 땅' 등 민감할 수 있는 질문에 대해서도 "독도는 한국 땅"이라고 명확히 답변하면서도, 캐릭터의 '까칠한' 컨셉에 맞는 재치 있는 반응을 즉각적으로 보여주어 낮은 지연 시간과 높은 대화 품질을 입증했습니다.

미니맥스 스피치 기술이 적용된 AI 버튜버의 시연 모습

멀티모달 포트폴리오 완성: 영상과 음악까지

  • '하울리오(Haulio) 2.3': 영상 생성 모델로, 이전 버전 대비 50% 빨라진 속도와 향상된 동적 표현력(특히 춤 동작)을 보여줍니다.
  • 음악 생성 모델: 업계 선두 주자인 수노(Suno)에 필적하는 품질을 보여주면서도, 특정 아티스트 스타일을 모방하는 프롬프트에 대한 검열이 없다는 점에서 더 높은 창작 자유도를 제공합니다.

미니맥스의 언어, 음성, 영상, 음악 모델 포트폴리오


음악 AI의 새로운 지평: 우디오와 유니버설 뮤직 그룹의 파트너십

음악 생성 AI 분야의 또 다른 강자인 우디오(Udio)가 세계 최대 음반사 중 하나인 유니버설 뮤직 그룹(UMG)과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AI와 저작권의 관계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사건입니다. 이 협력을 통해 우디오는 UMG 소속 아티스트들의 목소리와 음악 스타일을 합법적으로 학습하고, 사용자들에게 "특정 아티스트의 목소리로 노래 만들기", "기존 곡 리믹스하기" 등의 기능을 공식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현재 서비스는 신규 모델 준비를 위해 일시 중단되었으며, 재개 후에는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음악 창작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디오와 유니버설 뮤직 그룹의 로고가 악수하는 이미지


AI, 현실 세계로의 확장: 하드웨어 혁명의 서막

AI 혁명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우리의 물리적 세계를 구성하는 하드웨어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휴머노이드 로봇 '네오(Neo)'의 등장과 '텔레오퍼레이션'의 현실

노르웨이 로봇 기업 원엑스(1X)가 가정용 휴머노이드 로봇 '네오'의 사전 예약을 시작했습니다.

  • 가격 및 기능:2,800만 원의 가격으로 출시되었으며, 청소, 빨래 개기, 설거지, 자동 충전 등 다양한 가사 노동 수행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 '원격 조종'의 현실: 하지만 현재 단계에서는 로봇의 모든 행동이 자율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원격지의 인간 조종사가 VR 헤드셋을 통해 실시간으로 조종하는 '텔레오퍼레이션'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이는 사실상 '원격 재택 가사도우미' 서비스에 가깝습니다.
  • 데이터 수집 전략: 원엑스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데이터 수집 전략과 유사하게, 우선 전 세계 가정에 로봇을 보급하고 인간의 조종 데이터를 방대하게 수집하여 미래의 완전 자율 로봇을 개발하겠다는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정에서 빨래를 개고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네오'

일론 머스크의 새로운 예고: '플라잉카(Flying Car)' 공개 가능성

일론 머스크는 팟캐스트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에 출연하여 올해 안에 '플라잉카'를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 제품이 "역대 가장 기억에 남는 제품 공개가 될 것이며, 007 영화의 모든 차를 합친 것보다 놀라울 것"이라고 자신하여 전 세계의 기대감을 증폭시켰습니다.

일론 머스크와 플라잉카의 실루엣 이미지

새로운 컴퓨팅 패러다임: 엑스트로픽(Extropic)의 'TSU'

엑스트로픽이라는 새로운 스타트업이 기존의 CPU, GPU와는 완전히 다른 방식의 컴퓨팅 하드웨어 'TSU(Thermodynamic Sampling Unit)'를 공개했습니다.

  • 작동 원리: 명령어 집합을 순차적으로 처리하는 방식이 아닌, 확률 분포로부터 직접 샘플링하는 '확률적 컴퓨팅'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합니다.
  • 기대 효과: 이 방식은 생성형 AI 워크로드에 특화되어 있으며, 기존 GPU 대비 수천 배에서 만 배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달성할 수 있다고 주장하여, AI의 막대한 에너지 소비 문제에 대한 잠재적인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엑스트로픽의 TSU 칩 아키텍처 개념도


AI 시대의 담론: 로컬 AI와 월드 모델

기술의 발전과 함께, AI를 어떻게 활용하고 발전시켜야 하는지에 대한 철학적 담론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퓨디파이(PewDiePie)의 '로컬 AI' 전도

한때 세계 1위 유튜버였던 퓨디파이는 최근 AI 관련 콘텐츠로 방향을 전환하며, 클라우드 AI 서비스 대신 개인 하드웨어에서 직접 AI 모델을 구동하는 '로컬 AI'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는 중국에서 개조된 48GB VRAM의 RTX 4090 GPU로 자신만의 '개인용 슈퍼컴퓨터'를 구축하여,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검열로부터의 자유를 추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퓨디파이가 자신의 '개인용 슈퍼컴퓨터'를 소개하는 모습

얀 르쿤(Yann LeCun)의 '월드 모델' 철학

AI 4대 거장 중 한 명인 얀 르쿤 메타 AI 수석 과학자는 현재의 LLM 중심 개발 방식에 대해 지속적으로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얀 르쿤의 핵심 주장 (E-E-A-T 강조)

그는 "LLM을 스케일업하는 것만으로는 결코 인간 수준의 AI에 도달할 수 없다"고 단언합니다. LLM은 물리 세계에 대한 이해 없이 단순히 텍스트의 확률적 패턴을 학습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비판하며, 진정한 AI는 물리 세계의 인과관계를 이해하고 자신의 행동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예측할 수 있는 내부적인 '월드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각 국가가 AI 주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국의 문화와 가치를 반영한 오픈소스 모델을 보유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스타트업들에게는 실용적인 제품 개발에 집중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경험 공유: 발표자는 최근 SBVA 주최 행사에서 얀 르쿤 교수를 직접 만나 그의 강연을 듣고, 메타 스마트글라스에 사인을 받는 경험을 공유하며 그의 철학에 대한 깊은 인상을 전했습니다.

얀 르쿤 교수가 월드 모델에 대해 강연하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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